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자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백종범 에너지및화학공학부 교수팀은 유기화합물인 '테트라사이아노퀴노다이메테인'(TCNQ)에 반응을 일으켜 자성을 띠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백종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기물 기반 자성 재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플라스틱 자석은 녹슬지 않아 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MRI 촬영 시 조영제로 활용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선 원장 취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은 제9대 원장에 김상선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선임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3일부터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 원장은 제13회 기술고등고시 합격 이후, 과학기술부에서 30여 년간 공보관, 과학기술협력국장, 주미대사관 과학참사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